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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 코너에서는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펜션이 소개되었습니다.
지리산 자락 아래 아늑하게 자리 잡은 '순이네 흙집'에서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껴보십시오. 봄이 오면 생강나무꽃, 진달래꽃으로 정성껏 우려낸 향긋한 꽃차와 따뜻한 화전으로 계절의 시작을 알립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맛있는 부추전과 시원한 막걸리 한 잔으로 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마당 가득 붉게 익어가는 고추와 처마 밑에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이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더해줍니다.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따뜻한 온돌방에 앉아 창밖의 설경을 감상하며 한 해 동안 자연에게 받은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멀리 뱀사골과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삼봉산 아래 맑은 계곡이 흐르는 다랭이 논에 층층이 지어진 순이네 흙집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 순이네 흙집
주소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중황길 173
번호 : 010-9032-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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